농협경북지역본부가 지난 22일 안강 옥산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을 경주 세심팜스테이마을에 초청,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요리실습을 통해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농촌 식문화 체험교실'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강초등학교 학생 77명과 샛별유치원생 36명이 참여해 팜스테이마을에서 재배한 부추를 직접 수확하여 부추전을 만들고, 떡메치기 체험을 통해 인절미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확산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농촌 食문화체험 행사'는 농작물의 파종·수확 등의 농사체험과 더불어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이용하여 먹거리를 만들어 봄으로써 농작물이 우리의 먹을 거리로 되는 과정을 몸소 체득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경북농협 채원봉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농산물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 줌으로서 성인이 되어서 올바른 식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교육적 가치를 활용한 식사랑 농사랑 운동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북지역본부는 지난해 2천5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농촌 식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는 3천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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