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가축위생시험소는 4일,  이달부터 2인1조로 5개 조사·평가반을 구성해 도축업, 집유업, 축산물 가공업, 식육포장 처리업 등 도내 HACCP 인증 축산물 작업장 105곳을 대상으로 연중 조사·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특히 축산물 생산에 위생적인 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여름철에 대비해 HACCP 인증 업체에 대한 높은 수준의 사후 관리 방안에 초점을 두고 이번 조사·평가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은 식품의 위해요소를 사전관리하기 위한 축산물 안전관리 제도의 핵심수단이다. 우선창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HACCP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학교 등 단체급식은 물론 대형마트와 군납업체에서도 HACCP인증 축산물을 요구하고 있어 HACCP평가 교육 등을 통해 공무원들의 조사·평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등 축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