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주) 구미사업장(공장장 김재흥)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가 지난 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제일모직(주)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벌여 구미지역 저소득세대에 여름철 더위 극복을 위한 선풍기 531대를 지원했다. 이번 선풍기 지원은 제일모직(주) 구미사업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기탁한 '희망 2014 나눔캠페인' 이웃돕기성금 중 2천500만원을 사업비로 편성하면서 이뤄졌다. 제일모직은 이 기간동안 금오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구미지역 임오동·상모사곡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가정·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세대에 최고급 스탠드형 선풍기를 전달했다. 김재흥 제일모직(주) 구미사업장 공장장은 "이번 선풍기 전달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풍기 한 대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못해 폭염으로 고생하고 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배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끝까지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주) 구미사업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 소재 생산기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구미지역 한부모·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및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 기부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