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3시~4시 포항남부경찰서 대회의실에서 포항해양경찰서장, 포항지방해양항만청장, 포항해병1사단 부사단장(작전참모, 헌병대장), 50사단 작전참모?헌병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병언 부자 검거 관련 밀항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피중인 유병언 부자의 밀항 가능성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동해안 항·포구·선착장 등 해안가 경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회의에서는 동해안을 관할하는 경주, 포항북부, 포항남부, 영덕, 울진 등 5개 경찰서장의 대책보고에 이어 밀항 브로커 파악, 해안 경계강화 등 밀항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간 공조방안 및 핫 라인 구축 등이 논의됐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