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일자리 전문가, 지역대학 교수, 공무원, 관계기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 한 가운데 '2014 경북도 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23개의 브랜드 일자리사업(지역맞춤형 17개, 사회적기업 6개)가 소개됐는데 PT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사업(1개), 우수사업(2개), 장려상(3개) 등 모두 6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영주시(한국폴리텍대학)의 베어링제조 산업인력 맞춤형 훈련사업이 선정됐다. '2012 베어링 아트' 영주공장 설립으로 중장년층을 비롯한 경력단절 여성 및 취약계층들이 베어링제조 전문기술을 익히도록 해 앞으로 3년간 400여명의 베어링생산 인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우수상을 받은 경주시의 '취약계층 취업을 위한 소형 전기스마트카 유지보수 개발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소형전기차 분야 조립 및 유지보수 과정 개설을 통한 관련분야 취·창업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이다. 같은 우수상의 '포항시 해양문화관광 패키지 공동브랜드화를 통한 사회적기업 창출 사업'은 해양레포츠, 지역의 관광문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관광문화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를 육성하고 취약계층 일자리도 창출하는 내용이다. 장려상은 영주시의 '친환경에코 스포츠관광 경영 실무인력양성 사업', 군위군의 '지역농산자원기반 식품가공 기능인력 양성사업', 예천군 문화관광두레 협동조합의 '마을관광 자원의 사회서비스 프로그램화를 통한 마을단위 문화관광 투어리즘 사회적기업화 사업' 등이 차지했다. 도는 이번에 발굴한 우수사업의 내용을 보완해 9월에 개최되는 고용부 주최 '2014년 지역 브랜드 일자리 경진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명품 브랜드 일자리사업 발굴에 지속적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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