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시간선택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3일 중구 반월당역에서 추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고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대구고용노동청이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대구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란 자신의 상황에 맞게 근로시간을 선택해서 일하되,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고 복리후생 등에서도 전일제 근로자와 차별이 없는 양질의 일자리를 의미한다. 행사는 3일 중구 반월당역 지하3층(전시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참여업체 20개사에서 채용할 시간제 일자리는 웹디자이너, 온·오프라인마케터 등 전문직종에서부터 생산보조, 주방보조 등 단순직종에 이르기까지 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솝어린이집 등 4개 어린이집은 경력단절여성이 선호하는 보육교사, 급식도우미, 조리사 등 업무에 7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등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면접에 참여하면 되고, 모집직종, 근무시간, 임금 등 자세한 사항은 워크넷(Work-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국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관심 확산과 더불어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보다 많은 근로자들이 일과 삶에서 조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경력단절여성, 퇴직자 등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구인-구직 연결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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