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김광수)가 청년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공사는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실시, 입점자들을 최종 선발해 칠곡과 문경고속도로 휴게소에 6개의 청년창업매장을 열었다.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전국 9곳 휴게소에 29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칠곡(서울방향)휴게소에서는 간식매장인 미스포테이토, 팩토리두부와 지식창업 매장인 도자기 액세서리가 지난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또 문경(양평방향)휴게소는 간식매장인 감자칩전문점, 이태리 피째, 치코메코를 8월 중 개시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인테리어 비용, 초기 임대료 면제 등을 지원하며, 매장 오픈에 앞서 청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고객관리, 매출관리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실시했다.  청년창업매장은 1년간 운영되며,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하게 된다. 도공 관계자는 "청년창업매장이 정착되면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생겨 기존 휴게소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문화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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