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안전전문기관들의 공동 노력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지난 8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5개 안전전문기관(▲안전전문기관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환경공단) 과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산업단지 내 안전관련 소관부처와 다양한 법령의 체계화 및 산단공의 안전관리에 대한 법적근거 미비·보조적 역할 등의 한계로 인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6개 기관이 뜻을 함께 했다. 산단공은 전기·가스·위험물·유독물·산업안전 등 각 분야별 안전전문기관들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련 정보 공유, 통합 안전사고 예방활동 협력, 사고 발생 시 통합된 대비·대응 및 복구 체계 정립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또 개별적으로 시행하던 안전관련 개별법 홍보, 정부지원사업 안내, 안전점검, 안전교육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돼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예방 및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더욱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남훈 산단공은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 발생은 기업 생산활동에 차질을 줄 뿐 만 아니라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크다"며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앞장서 '안전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