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함양성산건설사업단이 2015년 준공을 차질 없이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일 하도급사와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88올림픽 고속도로 함양~성산간 확장 건설 주요 공정을 담당하고 있는 16개사 현장대리인을 대상으로, 공정저해요인 신속해결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를 가지고 고충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 관련, '함성고충센터' SNS(BAND) 채널을 구축해 하도급사와 직접 실시간으로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공개하기 어려운 현안은 1:1 대화신청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긴급한 사안인 경우, 사업단 담당자가 현장 방문 후 사안이 해결될 때까지 '끝장 검토', '선(先)시행 후(後)행정'을 통해 의사결정시간을 단축해 공정 지연에 따른 손실을 예방토록 했다. 아울러 기술검토시간 단축을 위해 기술검토요청 표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행정서류 보완에 따른 시간낭비를 줄이고 초안검토 후 처리일 사전예고제를 시행, 원활한 공정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석훈 함양성산건설사업단장은 "항상 하도급사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하고 모든 지원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고, "건설참여사들은 우수한 품질확보와 안전한 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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