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가 12일 김천농협과 함께 김천관내 유치원·초등학생 및 학부모 20여명을 초청해 우리농산물로 바른 먹거리 간식을 만들어보는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을 김천농협 4층 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은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계절별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체험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농촌과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어린이 식생활 개선 체험·교육 프로그램. 이날엔 식사랑농사랑 어린이 홍보영상물 시청, 밥상머리교육, 요리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 최윤희 강사의 지도로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우리쌀로 만든 밥과 두부를 섞은 뒤 파프리카, 김치, 쇠고기뽁음 등을 넣어 '파프리카 두부 소보로 주먹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식생활 개선교실에 참가한 임재민(10세·김천시 신음동)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으니 맛도 좋고 재미 있다"며 즐거워했다. 윤성훈 농촌지원팀장은 "경북농협은 도시의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해 다양한 농촌 식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3천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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