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북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박용완 영남대학교 교수,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 권인숙 국립안동대학교 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진흥상, 기술개발상, 여성과학기술인상 3개 분야로 나눠 지난 7월부터 도내 학교, 연구소 및 과학기술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대상자를 추천받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 등 2차례 공정한 심사를 통해 16일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진흥상 수상자인 박용완 영남대 교수는 IT융합산업기술원 구축으로 경북 스마트자동차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및 인력 양성, 지역혁신기술센터 구축으로 IT 기술 실용화 및 신기술 개발, CDMA 개발 및 3,  4세대 이동통신 분야 논문 발표, 무인자동차 '퀴뇨' 프로젝트 개발 성공 등 자동차와 IT 융합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지역 과학기술 진흥 활성화 및 기업육성,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개발상 수상자인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은 3세대 방사광 가속기 성능향상(PLS-Ⅱ)으로 해외 최신 방사광 가속기와 대등한 성능 보유(밝기 100배 증가, 실험수행시간 1/10 단축 등), 방사광 가속기 관련 주요장치의 국산화로 기술 및 경쟁력 확보,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추진,  나노기술(NT), 생명기술(BT), 정보기술(IT), 환경기술(ET) 등 국가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 토대 마련 등 거대연구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를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및 산업기술 분야의 최첨단 연구에 범국가적 공동연구시설로 활용해 우리나라와 지역의 기초과학기술 선진화와 산업기술의 융·복합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인 권인숙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는 바이오무기질(Biomineral) 아연의 질병 예방 기전 규명 및 연구기술 개발, 아연을 이용한 골다공증 및 동맥경화증 예방 식의약품 개발 기초 연구내용 제공 등으로 일반인들의 건강 상식 및 생활태도, 기업의 제품 산업화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