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안경진)은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강릉고용센터에서 '찾아가는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미고용복지센터와 강릉고용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구미 중소기업체가 강원도 지역의 우수 기능, 기술인력을 유치하고자 상대적으로 구인업체가 적고 구직자가 많은 강원도 지역을 찾아가서 구인·구직자를 매칭해 주는 행사이다.  이는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지역단위 벽을 넘어 광역차원의 취업지원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구미지청이 자체 『백두대간-JOB 매칭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아주스틸, ㈜케이엠텍, ㈜엔에스엔티 등 3개소 우량 구인업체가 참여, 강릉지역 5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에게 구인업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면접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만남의 날 행사에 앞서 구미고용노동지청과 강릉고용노동지청, 강릉정보고등학교 등 5개 특성화고교가 관·학간 취업지원을 위한 MOU체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강릉고용센터 관계자는 강릉고용노동지청 관내 5개의 특성화고등학교가 있지만 우량한 구인업체가 적어 선생님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업처를 발굴하느라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구미고용복지센터에서 지역의 우량한 구인업체 소개는 물론, 강릉을 직접 방문하여 면접기회까지 제공은 지역을 초월한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것으로, 이런 협업이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안경진 지청장은 "구미지역은 전자·전기업종이 많아 30대 이하의 구직자를 선호하지만 구직자 충원에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광역알선을 통해 전국의 구직자와 구미 중소기업을 매칭"하여 왔다.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강릉지역 구직자와 구미의 중소기업체를 적극 매칭함으로써 구미 중소기업체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강릉지역 구직자는 취업을 실현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종철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