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 경북도청과 경북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2일간 문경유스호스텔 및 문경시 일대에서 경북지역 4개 초등학교(각남초, 덕산초, 신동초, 모전초) 학생 및 교사 등 약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년도 그린에너지 체험캠프'를 개최했다. '그린에너지 체험캠프'는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에너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실제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서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지난해부터는 '그린에너지 체험캠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대구지역과 경북지역으로 나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있다. 9월 26~27일에는 대구시청, 대구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대구지역 2개 초등학교(서대구초, 대동초) 약 12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캠프를 진행한다. 캠프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철로자전거 체험과 석탄박물관 관람, 물썰매체험,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에너지절약 퀴즈대회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에너지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갔다. 특히 왕복 4km구간의 철로자전거 타기 체험을 통해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었고, 물썰매를 타면서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재미나게 체험할 수 있었으며, 태양광자동차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자연에서 얻는 신재생에너지의 의미도 배울 수 있었다. 캠프에 참석한 청도 각남초등학교 김연옥 교감은 "에너지라는 주제가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가지고 에너지를 생각하며 즐길 수 있었으며, 아이들을 위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임수영 본부장은 "캠프로 학생들이 즐겁게 체험하면서 에너지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시한번 느끼고, 에너지절약 실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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