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용노동청이 오는 30일 대구엑스코에서 '2014 대구경북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청년은 도전, 강소기업은 기회'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지역의 우수 강소기업을 알리고, 현장면접부터 취업컨설팅 서비스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현장면접에는 ㈜JVM, 대구텍㈜ 등 지역 강소·중견기업 72개사와 대졸 및 고졸 졸업예정자 등 약 4,000여명 이상의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소통과 정보'를 주제로 신직업, 유망직업, 훈련 및 창업정보, 구인구직자 소통마당 등으로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결정에 필요한 알찬 정보를 준비했다. 청년들이 일을 하면서 직무역량을 습득하는 '일학습병행제' 구인기업 12개사도 참여해 청년들에게 취업 및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외 부대행사관에서는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과 직업정보관, 사회적경제관, 그리고 훈련정보, 해외취업, 창업상담 등 각종 취·창업상담을 진행하며,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에 필요한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황보국 청장은 "이번 행사에는 일학습병행기업 등 지역의 강소기업과 청년구직자 간에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취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구직자들에게 지역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