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우리은행,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자금, 컨설팅 서비스 등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내 창업자와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대구시에서는 우수 기술기업 창업지원을 총괄하게 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수기술 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하면, 우리은행에서는 추천 기업에 대해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자금지원과 컨설팅 서비스, 특화된 기술금융 상품개발 등 종합적인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9일 대구은행과 창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시중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창업과 성장단계의 지역기업들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인 금융 부분에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4월 대구무역회관 1·3층에 공용사무공간, 팀 협업실, 멘토링 룸,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멘토링 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달 15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출범식을 갖고 지역에서 태동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상호 협약을 통해 대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금,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지역기업들에게 전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청년창업가과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삼성과 대구은행, 그리고 우리은행에서 지역의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약속함으로써 우리 대구가 창조경제 선도 도시로 가는 튼튼한 주춧돌을 하나 더 놓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