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경북대와 사립대인 영남대가 자동차 부품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영남대는 1일 오전 기계관에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단장 송동주)'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노석균 총장, 송동주 단장, 정현열 공과대학장, 고태조 기계공학부장, 남승엽 정보통신공학과장을 비롯해 특성화사업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했다.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영남대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국립대와 사립대가 협력을 해 추진한다는 데에서 지역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가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인 자동차융합부품산업은 대표적인 지역전략사업"이라며 "우리 대학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지역전략사업의 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주요 자원이 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해 대학 특성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시행된 '대학 특성화사업'에서 영남대는 8개 사업단에서 5년간 전국 최다인 총 350억 원을 지원받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