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북테크노파크 제3대 이재훈 (사진)원장이 취임식도 하지 않고 지난달 25일부터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1959년생인 이재훈 신임원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경북테크노파크 3대 사업단장을 지낸 뒤 영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주력기간 중소기업소위 위원장 및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 분과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재훈 신임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Gyeong-Buk Technopark:GBTP)의 새 미션으로 '열정과 최고의 기업지원 서비스(Great Business and Talent with Passion:GBTP)로 경북도와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에 기여한다'를 제시하면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3개월 이상 원장부재로 운영돼온 터여서 할 일이 산적해 있어 별도의 취임식을 갖는 대신에 전 직원들과 간담회 형식의 소통과 상호학습을 통한 향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전념하기 위해 공식 취임식을 갖지 않기로 한 것이다. 이재훈 신임원장은 "교세라의 창립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라의 참여경영 방식인 아메바 경영방침을 도입해 경북테크노파크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팀이 되는 조직으로 만들어 GBTP의 미션을 달성하겠다"며 △경북도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도내 동반 균형발전 △도내 기초지자체간 동반성장을 통한 균형발전 △신제조업화를 통한 창조적 산업구조 개편 및 정책기획 및 기업지원 특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K-1 경북행복 프로젝트의 드라이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7대 핵심과제로 △지역산업육성 정책 기획 전문성 확보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창조경제 확산 △제조업과 ICT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화와 신성장동력화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의 내실화와 서비스산업 집중 육성 △고용창출형 인력양성 사업 추진 △직원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지원조직의 슬림화와 참여와 열정의 조직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