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산의료기기의 병원 보급 및 글로벌 시장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7일 대구 재단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과 의료기기산업의 R&D 역량 강화 및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첨단의료기기개발을 위한 상호 기술교류 ▲인프라의 공동사용 ▲임상시험 지원 및 행사의 공동개최 등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의료기기센터 이상일 센터장은 "국내 최고 종합병원인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국산 의료기기의 기술혁신에 일조하고 개발된 제품이 병원 현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협약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고대구로병원·고대안암병원에 이어 5번째로 맺는 대형병원과의 협약으로써 이들 병원과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국내 의료기기 개발 성과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