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향토자원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하이코'가 연계 된 MICE 상품 개발을 기획, 발표하는 경진 대회가 지난 28일 경주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대상은 MICE 새울림팀의 '새로운 천년을 여는 성덕대왕 신종', 최우수상은 황소부인 뿔났다 팀의 '2016한국국제축산박람회', 우수상은 꽃보다 경주팀의 '화랑이 돌아왔다'가 선정됐다. '새로운 천년을 여는 성덕대왕 신종'은 성덕대왕 신종을 주제로 문화콘텐츠 사업을 기획하고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대상에는 상금과 함께 부상으로 일본 후쿠오카 지역 선진지 견학의 기회도 얻게 됐다. 대회에는 '화랑이 돌아왔다', '2016한국국제축산박람회', '새로운 천년을 여는 성덕대왕신종', '열기구 크루', '주령구와 함께하는 신라기행', 'HERO, HERE로!', '함께 걸을래?' 등7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경주 지역 화백컨벤션센터 '하이코'는 지역민의 희망이고, 지역민의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는 전략 및 특화 산업이다. 이러한 지역의 전략과 특화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 사업이 바로 지역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이다. 경주시가 2014년 공모사업에'MICE전문인재양성'를 사단법인 경북MICE관광진흥원(이사장 박정호)과 컨소시엄을 맺고 MICE 마케터와 컨벤션기획사, MICE코디네이터를 4월부터 양성해 오는 11월 5일 수료를 앞두고 있다. 박정호 MICE 이사장은 "컨벤션기획사 과정 수료자 권은경씨는 하이코에, 윤수정, 전려진 씨는 지역 PCO업체 등 21명이 이미 채용돼 일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수료생과 아직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수강생들에게 일자리를 개척하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주시와 진흥원은 취업을 촉진 하고, 수료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MICE포럼'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말했다. 경진대회 이후 주제연구포럼에서는 경주대학교 김규호 교수의 '지역 MICE산업 활성화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가 있었다. 경북 손삼호 팀장과 경주시 장상택 팀장, 동국대 최정자 교수, 뉴시스 김재원 기자 등 이 패널로 참여해 고부가가치의 신성장 산업인 MICE 산업이 우리 지역 청년과 중장년의 양질에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산학관민이 협심해 인프라를 구축 하고, 인재를 준비하며, 국제적인 경주만의 콘텐츠를 개발 지역 향토 자원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만들자고 협력를 촉구 하는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경주시도시개발 도병우 국장은 "지역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경주시의 역할이며 이를 위하여 경주시의 창의적 산업을 지속 발굴 하여 준비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원자력해체연구센터 유치와 하이코 개관과 국제회의 유치로 지역 향토 자원연계를 지역 전략 및 특화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행정 지원을 하겠다" 고 말했다.   김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