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제과제빵 동아리‘이조베이커리’가 지난 23~25일 3일간 일산킨텍스에서 개최된 우수부스 선정,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조베이커리는 멋진 제과제빵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다.제과제빵사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에서 배운 제과제빵 기술을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재능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이조베이커리는 청소년박람회 기간 중 관람 학생들이 미리 제과제빵에 대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생크림을 미리 직접 만들어와 관람 학생들이 생크림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고, 슈가 꽃(설탕 장식)을 미리 밑 제작을 해와서 관람 학생들이 색깔을 입히는 체험을 할 수 있게 준비했다. 이런 노력과 준비를 통해 우수부스 선정,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조베이커리 동아리원인 장은비 학생은“경주에서 모든 재료의 보관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관람 학생들에게 실제 제과제빵과정을 실제 체험해 볼 수 있게 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학교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동아리에서 봉사와 창업을 하고 있는데 그 취지를 관람객들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직접 개발한 빵을 매달 1번씩 학교인근(경주 내남면 지역)의 독거노인들에게 나눠 주는 활동과 1인 1손자, 손녀 맺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단지 간식거리를 나누는 행사가 아닌 입학해서 학교를 다니는 3년간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손녀 관계를 3년간 맺어 진정한 봉사활동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확대돼 현재 내남면과 연계한 독거노인의 생일에 방문해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쭉 모아온 성금으로 털목도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조베어커리’는 올해에만 2014 고졸성공취업대박람회 동아리 경진대회 장려상(교육부장관상, 코엑스), 2014 경상북도 청소년 페스티벌 체험부스 경연대회 특별상(경상북도지사상, 안동 탈춤공원), 2014 제14회 대한민국 동아리경진대회 전시부문(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 특별부문 지도자상(대전광역시 중구청장상, 담당교사 이상민), 특별부문 동아리상(대전광역시중구의회의장상), 자원봉사부문(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총재상)등 다양한 부문에서 여러 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을 누비며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동아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한편, 박람회에 같이 참가한난타동아리 ‘북치고두드리고’는 조리도구를 이용한 난타 공연을 통해 청소년동아리 공연오디션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북치고두드리고’ 역시 2014 제14회 대한민국 동아리경진대회 무대공연부문에서 경상북도교육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