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섬유 패션 기업이 지역 섬유패션 전공 우수 학생 육성을 위한 자선 패션쇼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구미의 영도벨벳은 지난 7일 대구의 벨벳갤러리 영도다움에서 ‘그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패션쇼를 열었다.이 날 하춘수 DGB금융지주 전회장, 김환열 대구MBC 사장, 박종만 엑스코 사장, 성병희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최우각 대성하이텍 회장, 손동부 동성교역 회장, 이현세 세종대 교수도 등 각계 인사들이 다양한 재능기부로 참여했다.이 날 행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우리 지도층들이 주도해 자랑스럽다”며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사는 이 날 수익금 5천만원을 패션대학을 운영하는 계명대(신일희총장)에 1차적으로 전달하고, 앞으로 행사 범위를 확대해 지역민의 자발적 문화행사로 승화시켜 지원 대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행사를 주최한 영도벨벳은 1960년 대구에서 창업해 52년간 벨벳 한 제품만을 생산해왔다. 특히 나눔경영 ‘어메이징 벨벳’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금모금 패션쇼를 3년전부터 개최해오고 있다.패션쇼를 주도한 영도벨벳 유병선 회장은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은 인재육성과 장인기술에 있기 때문에 선진기술을 도입해 지역의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류상현.손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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