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노원3가 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도보1분 초역세권에 중소형 대단지아파트 분양홍보관이 지난 7일 공개돼 일반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LH대구경북본부가 대구 북구 노원3가 노원1지구에 노원 LH천년나무 아파트 1580세대를 본격적으로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노원1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년 공공임대 39㎡ 166가구, 51㎡ 160가구와 공공분양 59㎡ 396가구, 74㎡ 446가구, 84㎡ 412가구로 이뤄진다. 12개동에 지하 2층, 지상 29층으로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지어지며, 건강, 복지, 교육, 멀티프로그램 공간 등 입주민의 삶의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부대시설 공간을 제공한다.  분양가는 3.3㎡당 815만원에 책정돼 4~29층을 기준으로 59㎡형은 2억400만원, 74㎡형 2억4700만원, 84㎡형은 2억760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입주자들의 추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한다.  노원1지구는 도시철도3호선 팔달시장역에서 1분 거리에 있으며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형 유통업체, 학원 등이 밀집한 침산생활권에 속해 있다. 또 침산공원·금호강변·노곡 하중도공원을 자전거 7분 거리에 이용할 수 있어 비전 있는 도심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북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터에 들어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린 후, 침산생활권을 누리는 도심재생사업예정지역들의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반공급은 무주택 세대주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5년임대주택의 경우 39㎡형은 임대보증금 2300만원, 월 임대료 38만원 수준, 51㎡형은 임대보증금 2500만원, 월 임대료 49만원 수준이다. 노원1지구는 12일(수) 특별공급, 13일(목) 1순위, 14일(금) 3순위, 17일(월) 무순위 접수에 들어간다. 1순위는 무주택세대주로 청약저축 6개월 이상, 6회 이상 납입자여야 하며, 3순위는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 세대주이면 된다.  무순위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LH분양홍보관은 북구청 인근 LH 침산사옥 1층에 마련돼 있으며, 기타 상세한 분양관련 문의는 LH 분양홍보관 (☎053-352-2004)으로 하면 된다.  LH 분양담당자는 "하반기 대구지역의 분양시장 흐름이 도심재생으로 쏠리고 있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무주택자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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