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연말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희망을 나눴다. 대구은행은 16일 저녁 본점 지하강당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석왕기)와 함께 지역 청소년을 초청해 '제6회 희망나눔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청소년이 초청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럴 메들리로 성탄 분위기를 돋우며 진행됐다. 특히 정화중 밴드부, 경상공고 기타, 지역 고교생 연합 댄스, 마술 등 중·고등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청소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참석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과 파커 볼펜이 증정됐다.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음악회를 비롯한 독도사랑 골든벨 개최, 장학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재능기부를 통한 서로간의 소통으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따듯한 시간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를 위한 문화 활동과 학업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