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대구은행에 상복이 터지고 있다. 대구은행은 우선, 지난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2014년도 가족친화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과 함께 정부포상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전국에서 444개 기업이 이 상을 받았다. 지난 3월 취임한 박인규 은행장은 'OK DGB행복팀'을 신설해 직원과 직원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게 하고 있다.  'OK DGB행복팀' 운영과 함께 대구은행은 여성 직원들이 결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성보호지원제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금융권 최초 직장보육시설 DGB아이꿈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DGB가족을 위한 심리상담제도로 DGB가족행복센터를 운영하고, 임직원의 건강관리캠페인, 대은가족문화행사 실시 등 정신과 육체, 감성을 아우르는 토털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박인규 은행장은 "직원들의 행복감 고취가 가족친화 경영의 핵심"이라며 "일 외에 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등에 시간과 관심을 적절히 배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또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경향금융교육대상시상식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지역 학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전문강의, 금융박물관 운영, 독도사랑 골든벨 운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올바른 금융 지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구은행 임직원들은 직접 지역학교를 찾아가 금융경제교육을 진행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2010년 DGB금융경제교육사업단을 출범해 행내 전문강사 및 퇴직직원 등 전문역으로 구성된 강사진들이 2014년 상반기까지 약 3만여명의 지역민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2011년에는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과 '경제·금융 연수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해 금융 전반의 교육 프로그램 검토 및 자문, 연수 강사 협조를 공조하였으며, 경북도교육청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경북도내 중고등학생들의 직업체험 내실화도 추진하고 있다.  대구은행 본점에는 2007년 대구지역 최초 기업박물관으로 개관한 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있어 금융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대구은행은 이 외에도 연1회 어린이 저축왕 시상, DGB독도사랑 골든벨 금융퀴즈 출제 등으로 생활 속 올바른 금융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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