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가 지난 18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2014년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활동 평가회’를 가졌다. '2013년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는 원화회, 화랑회, 사랑한스푼, 참사랑, 초록옹달샘, 안강자원봉사회 등 3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활동 하고 있다. 이는 정부3.0시대 구현에 맞춰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로 소통하는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 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평가회는 우리 마을 건강파트너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향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봉사모금단체인 ‘기타마을’의 식전공연과 2014년 활동 보고, 자원봉사자 사례발표, 대구한의대 김성삼 교수의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셀프리더십’ 특강, 2015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파트너들은 특히 치매선별검사, 치매쉼터운영 지원, 금연홍보사업 지원, 예방접종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방문보건대상자인 무의탁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가능한 대상에는 목욕, 가사 돕기, 반찬지원, 이동지원을 비롯한 말벗되어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의 보수·위탁 교육, 보건서비스 안내서 제공 등을 통해 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거"이라고 말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