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농식품 수출이 날개를 달았다. 4일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해 경북농협의 농식품 수출액은 2천700만 달러를 넘었다. 이는 2013년 1천800만 달러 수출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다. 특히, 풍기인삼농협(인삼)과 서청도농협(버섯)은 지난해 12월 29일 농협중앙본부에서 개최된  '농식품 수출 3억 달러 달성 기념식'에서 각각 600만 달러 달성탑과 400만 달러 달성탑을 수상했다. 또 이들 농협과 함께 외서농협(배), 서안동농협(김치), 옥성농협(화훼, 파프리카), 대구경북능금농협(사과)도 경북농협 전체수출의 75%를 차지하는 주요수출농협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최규동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협경북본부와 지역농협이 함께 환율 하락과 엔저, FTA 체결 등 어려운 농식품 수출환경에도 농업인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 수출 생산기반 구축, 신규 수출품목 개발, 수출 선도농협 육성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모색한 성과"라고 전했다. 또한  "농식품 수출이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산물 판매확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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