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이 보증거래 기업의 한국거래소 상장 등을 지원하기 위한 'IPO 10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IPO 100 프로젝트는 상장(IPO)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개선 및 자본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창조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시작한 맞춤형 지원정책이다. 즉 관계형금융을 전담하고 있는 전국 창조금융센터 8곳을 통해 향후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한국거래소 상장 또는 외부투자 유치를 돕는 프로젝트다.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지원요청 내용을 반영해 IPO컨설팅, 보증 및 투자지원, 보증료 우대(0.5%포인트 차감) 등 각종 금융·비금융 지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2일 신보에 따르면 2016년까지 200개 기업을 IPO후보기업으로 선정하고 100개 이상의 기업이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거나 외부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40개 기업을 1차 선정해 지원 중에 있다. 박재준 신보 자본시장부문 담당 이사는 "이번 IPO 100 프로젝는 올 한 해 신보가 추진해 왔던 여러 직접금융 지원책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올해 연초부터 프로젝트를 시작해 한국거래소 상장 등 직접금융을 희망하는 더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22일 대구혁신도시로 이전을 끝내고 본격적인 '대구시대'를 시작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대구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중소기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재도약의 전기로 삼아 최고의 중소기업 종합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박인규 대구은행장 등 대구시 공무원 및 대구은행 임직원은 신보 신사옥을 찾아 이전을 환영했다.  신보 신사옥은 지난 9월 대구혁신도시 3만2746㎡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7층 규모로 세워졌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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