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일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주시가 개최한 '경주컵 2015 동계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이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부천Utd'가 U-10과 U-9에서, '서울창동FC'가 B그룹 U-11에서, '울산옥동유소년'이 B그룹 U-12에서, '부산아이파크'가 A그룹 U-11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열린 유소년클럽 축구의 대제전인 이 대회는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축구공원 1~4구장에서 전국 71개팀 1,300여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A그룹(2014년도 초등리그 참가팀)과 B그룹(챌린저부 등록팀)으로 나누어 총 139경기가 치러졌다. 경주시는 동계훈련에 참가한 26개팀 700여명과 축구페스티벌에 출전한 선수단의 훈련을 위해 천연잔디구장을 무료 개방함은 물론 의료, 기록, 볼도우미 등 경기지원과 생수·커피 봉사로 선수 및 학부모들에게 따뜻한 경주의 인심을 전달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고, 겨울철에는 동계훈련과 '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