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이 미래의 핵심 강소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가치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패키지형 지원 프로그램을 우리은행과 공동 개발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26일 신보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유망 창업기업, 지식·기술 우수기업, 수출중소기업, 산업단지 소재 기업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신보와 우리은행간 특화된 금융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의 핵심 강소기업을 상호 발굴하고 창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V-plus 보증 : 미래가치 우수기업 → 보증서 대출 외 추가 신용대출 지원 이번 공동지원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신보와 우리은행이 공동 개발한 'V-plus 보증'상품이다.  'V-plus 보증'이란 지식이나 기술의 가치가 높은 미래가치 우수기업에 대해 신보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플러스 알파로 추가로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복합형 금융지원 상품을 말한다. 'V-plus 보증'상품 출시에 따라 선별된 미래가치 우수기업은 앞으로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 외에 우리은행으로부터 추가 신용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추가 신용대출은 최소 3000만원이상으로 지원하되, 기업의 미래성장성 수준에 따라 신용보증부 대출금액의 최대 20% 범위 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예를들면, 미래가치가 우수한 기업이 신용보증부 대출 5억원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용보증부 대출 외 추가로 최대 1억원 범위 내외의 신용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 유망 창업기업 등 미래성장성 우수기업 → 상호 추천 및 지원 우대 한편, 신보와 우리은행은 유망 창업기업, 지식·기술 우수기업, 수출기업, 산업단지 소재 제조업 등 산업연관 효과가 높은 미래성장성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유망 창업기업 ▲기술평가등급(TCB등급)을 보유하고 있거나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정책기관으로부터 기술개발자금 등을 지원받는 지식·기술 우수기업 ▲수출실적이 전년도 또는 최근 1년간 매출액의 10%이상인 수출기업 ▲산업단지 내에 소재 수출, 제조업 영위기업이다. 신보는 지원대상에 따라 보증비율 90~100%, 보증료 0.2%p차감(유망창업기업은 최대 0.5%p차감)을 적용해 우대하고, 우리은행은 대출금리를 0.3%p~0.5%p까지 할인하여 적용하게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