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졸업 시즌을 맞아 우수한 저축생활을 해온 졸업생들에게 표창을 전달한다. 이 달 중 지역 250개 학교 약 270여명의 학생들에게 '저축 우수 표창'을 전하기 위해 해당 학교별 거래 영업점장이 졸업식 당일 학교를 방문하게 된다. 영업점장은 이 날 우수 저축 졸업생들에게 현명한 금융소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구은행장 명의의 표창장과 선물을 전달한다. 과거 1970년대, 전국가적으로 저축 장려 캠페인을 벌일 정도로 저축은 국가 고도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금융활동이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화요일로 지정된 저축의 날이 제정된 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현재는 저금리 등의 여파로 저축률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은행은 저축을 통한 계획성 있는 소비습관 형성과 올바른 경제관념 가지기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매년 10월 저축의 날을 기념한 우수 고객 저축의 날 표창 추천, 매년 어린이날 어린이 저축왕 추천 등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저축 장려 표창 등으로 '저축의 미덕'을 홍보하고 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저축 우수 표창이 졸업식을 맞은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사회 전반에 건전한 소비습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