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에 앞장선다. 시는 중소기업제품 지원을 위해 11일 엑스코 314호에서 시 공무원과 공공기관의 계약·구매 업무담당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담당자 직무교육'을 시행한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으로 기업의 판로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역제품 구매 확대를 위한 대구시 지침 ▲중소기업 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제도 ▲나라장터를 통한 중소기업제품 구매방법 등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역 내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시는 이번 교육 후 조달청 입찰이 불가피한 대형공사를 제외하고 공사·용역 시 지역기업이 우선 발주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수의계약이 가능한 기술개발제품 구매확대를 촉구하고,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지역제한경쟁입찰과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 이행 등 구매 관련 제반 이행실태 확인·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운백 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는 내수부진 및 엔저현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도 지역 우수제품 구매 분위기를 확산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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