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과 롯데백화점 상인점이 '지역은행 1인 1계좌' 통장갖기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013년 DGB대구은행과 롯데백화점 대구지역이 '지역은행 1인1계좌 통장갖기'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뤄진 것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롯데백화점 상인점 임직원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90% 이상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2월에는 롯데백화점 대구지역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구은행 계좌를 직원급여 이체 통장으로 개설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상인점 직원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캠페인 기간 동안 찾아가는 현장 은행인 '포터블 DGB(이동식 영업지원 서비스)' 전담팀이 상인점 8층을 찾아 이동형 영업지원 단말기로 통장 개설 업무를 처리했다. 포터블DGB 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형 영업지원 단말기를 이용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계좌 개설, 체크 카드 발급, 전자금융 등의 기본적인 업무와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인규 은행장은 "대구지역 소재 대기업 유통업체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협력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