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축구협회가 지난 7일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칭따오시 '래서FC회장배 한인축구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는 12개 팀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11개 팀은 중국 교포와 유학생 팀으로 이뤄졌고, 달성군축구협회 양명석 회장과 배재욱 단장 등 선수단 23명은 초청팀으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달성축구협회는 이날 우승과 함께 김동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박환진(50대)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 도재준(30대) 선수가 득점상 받아 달성축구협회의 명예를 드높였다. 특히 달성군선수단은 유니폼에 '백년달성 꽃피다', '사문진 나루터' 등 달성군 주요 관광지를 글자로 새겨 넣어 교포와 유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양명석 달성군축구협회장은 어려운 중국현지에서 교포와 유학생들에게 끈끈한 동포애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칭따오시 래서FC를 창단했고, 초대회장과 2004년 래서지역 연합회장을 거쳐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재중교포 축구팀 단장으로 한국에 오기도 했다. 양명석 회장은 "중국 칭따오시에서 현지 교포와 유학생들에게 힘들어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도록 많은 조언과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면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 달성군축구협회와 칭따오시 래서FC와 상호교류하며 축구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