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이제 7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경북도내 8개 시·군구에서 전 세계 100여 개국  8700명의 현역군인들이 참석하여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군인들이 우호를 증진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는 평화의 축제로 무엇보다 세계 유일무이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는 다른 어떤 대회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상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만들고, 가수 싸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기초질서확립이다. 한 국가의 국민수준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나라 국민들이 기초질서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우리고장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비춰지는 우리나라의 모습은 시민들의 기초질서 지키기가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는 씹다 버린 껌, 무단횡단,  난폭운전, 불법주정차 등 이러한 행위들은 우리 스스로 품격을 낮추는 행위이다.  특히 3대 후진적 질서위반행위로 불리는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인근소란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월드컵과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이고,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지만 아직 선진국으로 인식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법질서 준수율이 OECD 가입 30개국 법준수율이 27위로 낮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최근 한류열풍과 각종 세계대회 유치 등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들에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경상북도로  기억되기 위하여 나 자신부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기초질서 지키기를 생활화하여 우리나라의 국격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경산경찰서 경무계 경사  김 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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