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다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실천해 절도피해를 예방하고 소중한 개인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첫째,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장기간 외출할 경우는 밖에서 안으로 침입할 수 있는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시정해야 한다.  또한, 아파트 출입문에 있는 우유 투입구도 잊지 말고 막아두어야 한다. 둘째, 우유나 신문 등 배달물품이 출입문 앞에 쌓여있지 않도록 사전에 일시 중지시켜야 한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사람이 없는 집이라는 표시가 난다면 절도범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현금과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이나 경찰관서에 보관토록 한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한 곳에 보관하지 말고 장롱, 서랍 등을 피해 의외의 장소에 분산하는 것이 좋다. 넷째, 주택가와 농촌마을 등 비교적 외부의 침입이 쉬운 곳이라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예약순찰제를 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경찰에서는 7~8월을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설정해 절도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앞에서 언급한 사항과 같이 '내 집은 내가 지킨다'는 방범의식을 갖는 것이며, 특히 절도범들도 CCTV를 잘 보고 살피기에 CCTV를 설치해 두면 더욱 예방에 효과를 볼 수가 있으며 요즘은 차량 내, 블랙박스를 활용, 거실에 설치해 두고 유사시 용의자를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본다.  1년 중, 가족과 어울릴 수 있는 휴가가 많은 여름철을 맞아 불청객의 방문으로 후회스런 휴가가 되지 않길 예방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는 정성이 필요할 것 같다. 상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 박 경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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