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생은 물론 심지어 군에서도 학교폭력 형태의 양상들이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지는 것을 보면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안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모든 곳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쉽게 느낄 수 있다.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학교 측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특히 가정 내에서 학부모들의 역할이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는 부분 일 것이다.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평소에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가해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녀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피해 징후가 나타난다.  방 안에서만 생활하고 외출을 거부하는 경우, 용돈이 모자란다며 자주 용돈을 요구하는 경우, 휴대전화 요금이 과도하게 많이 나오는 경우, 몸에 난 멍 자국 등을 들 수 있다. 자녀들에게서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 징후가 발견되었다면, 자녀를 나무라듯 책임을 묻기보다는 자녀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어려움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신뢰감을 주어야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그 동안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객관적인 학교폭력 피해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채 자녀의 말만 듣고 성급하게 가해학생 측으로 전화하여 따지거나, 수사기관에 찾아가 고소를 하기 보다는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녀의 입장에서 문제를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이 필요할 때는 각 학교에 배치된 전문상담교사나 학교전담경찰관에게 상의 후 대처하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 학부모, 교사, 경찰 등 사회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일상 속 작은 관심에서부터이다.  나의 작은 관심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토석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안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이 의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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