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대학교(총장 김병호)가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의 약 78.8%인 365명을 선발한다. 이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학생부, 수능최저기준이 없고 실기 면접 중심으로 선발해 수능 미 응시자, 검정고시 출신학생의 지원이 용이하다. 수시모집에서는 면접, 실기, 학생부 크게 3가지 전형요소를 반영한다. 실기 중심 전형을 가진 전공이 11개(미술콘텐츠, 서양화, 사진영상, 시각디자인, 영상애니메이션, 건축실내디자인, 공연음악, 실용음악, 피아노교수학, 교회실용음악, 실용무용, 사회체육)이다.학생부 중심전형인 전공이 6개(패션디자인, 뷰티예술, 사회체육, 경호보안, 예술치료, 자율전공)다. 실기 면접 전형은 전공에 따라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교육관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본교에서 나눠 실시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를 요한다. 대학구조개혁으로 서양화전공 20명 모집 추가,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8명 감소, 패션디자인전공 2명 감소, 시각디자인전공3명 감소, 건축실내디자인전공2명이 감소했다. 특히 서양화전공 일반전형은 포트폴리오 실기100%로 반영해 실기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수시모집부터 자율전공을 신설 모집한다.전문적인 대학의 학문체계를 미리 접해보고 정말 자신이 원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보고 싶은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자율전공은 특정 학과/학부에 소속되지 않고 주 전공을 선택해 졸업에 필요한 전공과목 이수 및 일반 요건을 충족하는 방식으로 16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전공 선택은 선 이수 요건이나 학점제한 요건 없이 계열을 선택해 입학 후 2학년 진급 시 주 전공을 선택하면 된다.자율전공 내 선택전공은 대구예술대학교의 모든 전공이 선택 가능하다 이 대학은 2년 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예술대학교의 신입생, 재학생은 수업과정을 통해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음악, 미술 등 각 전공의 협력을 통해 현장디자인제작, 현장공연을 확대해 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 창업, 프리랜서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현장능력을 더욱 향상 시키고 있다. 경상북도에서 후원하는 이동 예술대학, 칠곡군 세계인형음악제, 낙동강 세계평화콘서트 등 지역의 굵직한 문화예술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실습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예술을 하는 학생의 개성과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실기실을 개방하고 있고, 창의력 중심의 예술교육을 위해 젊은 30~40대 교수들을 초빙하고 있다. 박병철 입학기획처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우리대학은 예술대학으로서 굳건히 20년이 넘게 지역유일의 예술대학의 자리를 지켰다"며 "앞으로도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우리대학은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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