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 재학생들이 전국단위 각종대회에서 금상 등을 수상했다. 경주고 1학년 손민욱 학생은 최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여 운영하는 2015 한국과학창의력대회에서 일반고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손 군은 빛이 가지는 입자성과 파동성을 실험할 수 있는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여 높은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손 군은 "평소 과학적 호기심이 커 다양한 과학적 현상에 대해 원리를 탐구하는 것을 좋아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이 학교 1학년 공준혁, 김대현, 최성환 학생 등 은 지난 9월 12-13일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제33회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탐구토론종목 고교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탐구대회에서 학생들은 각 도대회를 통해 전국대회 본선에 오른 팀들과 발표, 반론, 평론 등의 토론을 거쳤다. 이들은 고교부 탐구 주제인 빛의 활용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개선, 발전시킬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창문에 프레넬 렌즈를 다양한 방법으로 부착해 가면서 채광 면적을 늘리고, 같은 공간에서 채광 정도의 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탐구를 진행했었다.정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