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최대의 대중음악박물관'으로 알려진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24일 오후 6시부터‘가을 그리고 추억’이란 타이틀로 추억의 콘서트가 열린다. 유충희 관장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이현(잘있어요), 장욱조(고목나무) 등 추억의 가수와 인디뮤지션인 정밀아(그리움도 병) 씨를 초청해 경주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경주서 첫 콘서트를 가지는 이현씨는 70, 80년대 가요계를 풍미했던 '잊지마', '이별이 주고간 슬픔', '내 사랑 지금 어디' 등 심금을 울리는 히트곡을 선사한다. 6·25 둥이인 이현 씨는 과거 흑백 TV시절 아담한 모습으로 대중속에 파고 든 꽃미남으로 1970년에 데뷔해서 1975년에 은퇴했다.  한편 대중음악박물관 정기 공연문화사업은 지난달 경주시의 음악모임인 공감이 주관한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말 CBS 공개 방송과 락밴드인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전국투어 경주콘서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연말공연 등 다양한 대중가수들과의 접촉을 통해 박물관의 정기적인 콘서트 계획도 갖고 있다. 문의 054-776-5502 이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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