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과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류형우)이 5일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 총감독으로 김재만(53·사진)씨를 선임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조직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역의 역사, 문화, 도심 지리에 대한 이해가 높고 축제 및 대규모 문화행사에 대한 연출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 5명을 예비후보군으로 올려 투표를 거쳐 최종 2명을 총감독 후보자로 추천했고 위원장과 재단대표가 협의를 거쳐 김재만씨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공연예술학 석사과정을 졸업한 김재만 총감독은 달성문화재단 정책실장으로 재직한 한 있어 예술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동안 '달성참꽃축제', '신라문화제 퍼레이드', '수성구축제추진위원' 및 '폭염축제개막식'을 비롯해 '100대의 피아노콘서트', '강정현대미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의 연출 및 감독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 축제총감독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극단 엑터스토리 대표와 공연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김재만 총감독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시민의 곁으로 돌려주기 위해 새로운 시민참여 구조를 만들고 지역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구 대표축제로 재도약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6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5월 중에 국채보상로를 중심으로 한 도심일대에서 대규모 시민퍼레이드와 다양한 문화체험들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