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15년 화랑문화제'가 10월부터 12월에 걸쳐 도내 23개 시군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다. 올해까지 43년의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문예, 음악, 미술, 무용의 4개 영역의 경연으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경연이 아닌 단위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로 진행되고 있다. 청도의 경우 청도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과 야외공연장에서 학생 1천여명이 참가해 학교별 전시·체험 부스 운영, 음악·무용 학예 발표회로 진행됐고 구미는 1인 1악기 동아리 발표회와 전시회를 8개 지역으로 나눠 지역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또 경산은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나르미'를 주제로 40여 학교가 참여해 공연과 전시 행사로 열렸다. 임종식 교육정책국장은 "화랑문화제는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재능을 발표하는 장을 제공하고, 우수한 문화 예술 특색교육 프로그램 적극 발굴 및 육성해 경북교육특색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