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풍각초등학교는 11월 4 ~ 11월 6일까지 3일간 전교생 대상 '어르신과 함께 하는 풍각예절학당' 운영의 일환으로 '溫故而知新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예절과 다도를 익혀요'라는 주제로 전통예절교실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예절원 이다순 전통예절강사를 초청해 학년별로 2시간 동안 큰절과 평절에 대한 자세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우리 고유의 절하는 법, 한복 입는 법, 제례와 상례에서의 예절, 전통 다도예절 등을 익혔다. 소규모 학교의 특성에 맞게 학생 개개인의 다기 세트, 방석, 돗자리 등 일체를 제공해 학생들이 예절교육을 배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평소에 산만하게 뛰어다니던 학생들도 예절교육 시간에는 차분하고 진지한 자세로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고유문화와 예절을 자주 배우는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본교 박정숙 교사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예절 교육이 이루어지고 어른들도 배워서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며 전통 예절교육의 필요성을 이야기 했다.  이번 전통 예절 체험교실은 점점 잊혀져가는 조상들의 멋스러운 삶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옛 것을 익혀 새로움을 창조할 수 있는 '온고지신'을 활용한 예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고 풍각초등학교의 '어르신과 함께하는 풍각 예절학당'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들의 교육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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