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17일 오후 7시 대구시 남구 청소년창작센터에서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실력을 중간 점검하는 워크숍 공연을 개최한다. DIMF에 따르면 현재의 한국 창작뮤지컬의 제작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도 창작뮤지컬 제작이 활성화 되고 있지만 뮤지컬 전문가 육성을 위한 프로세스 '양적인 부족'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DIMF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뮤지컬 전문 뮤지컬 아카데미를 신설해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는 '전무한' 뮤지컬 전문교육시스템을 도입했다. DIMF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무대 위에서의 실전 경험을 익힌 배우과정 교육생들과 작가, 작곡가반의 협업을 통해 탄생된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워크숍은 뮤지컬 '올슉업'의 제1막으로 공연되며, 음악에 맞춘 안무, 대사와 연기, 마이크를 통한 소리 전달 방법 등을 무대에서 실현해보는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DIMF는 이번 워크셥이 교육생들이 뮤지컬 전문 배우로서 한 발 더 성장하기 위한 좋은 경험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존 교육프로세스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DIMF뮤지컬 아카데미만의 차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