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최한 '2015 전국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지체·지적장애청소년 10여 명으로 구성된 성보재활원의 '대구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자치부가 장애인의 자립의식을 고취하고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통한 사회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한 18개 장애인공연팀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구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은 '에니로리', '베사메무쵸'를 아름다운 하모니카 선율로 연주해 감동의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했으며 영예의 대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장애를 가졌지만 나눔을 실천할 줄 아는 사람으로 하모니카의 맑은소리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2009년 창단된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은 미국 초청공연 등 국·내외 250여회 이상의 공연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복 나눔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해 '문화복지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인 맑은소리하모니카연주단에게 대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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