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보람할매연극단이 지난 10일 제주까지 공연을 다녀왔다.  보람할매연극단은 평균연령 7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3년부터 그동안 50여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했다.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한 한글교육으로 까막눈을 벗은 이들이 대본을 외우고 연기를 배워 이제는 제주도까지 원정 공연을 다닐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번 제주공연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전국성인문해강사 직무교육에 초청된 것으로, 앞서 지난 3일 강원도 양양에서도 공연한 바 있다.  보람할매연극단 최고령자 송문자(82)씨는 "아무리 먼 길이라도 찾아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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