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대구 중구 떼아뜨로 분도에서 DIMF뮤지컬아카데미 리딩공연을 했다 이번 리딩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으로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진행 중인 DIMF뮤지컬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성과발표회 일환으로 진행됐다. 각 팀마다 30분씩 주어진 리딩 공연은 결과 발표회이자 선의의 경쟁무대로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다. 특히 공연된 6개 작품 중 특유의 B급 블랙코미디를 자랑한 '건전사회'와 아주 외딴 숲속에 불시착한 물리학자가 수상한 모텔 사하라에 묵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전한 '모텔 사하라', 독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로렐라이 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작품 '로렐라이'가 트라이 아웃 공연에 선정됐다. 트라이 아웃 공연은 제1기 DIMF 뮤지컬 아카데미의 성과 발표 최종단계로 내년 1월12일 개최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트라이 아웃 공연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일 3 작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DIMF뮤지컬 아카데미 또한 매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전문 교육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IMF뮤지컬 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급격히 성장한 한국 창작뮤지컬의 제작수준에 비해 이를 능가할 창작자와 전문 배우가 많이 부족한 현 시장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