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순수문화예술도시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문화예술로 興하고 興나는 대구'를 건설하고자 뀬대한민국 공연문화 중심도시 뀬청년이 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도시 뀬시민이 주인공 되는 생활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순수문화예술 분야의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22.9% 증가한 961억원을 편성했으며, 향후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민선6기 동안 순수문화예술 예산을 3배로 증액시켜 나갈 계획이다. 먼저, 대구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공연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DIMF'는 비전선포식 개최, 뮤지컬 창작지원 확대 등을 통해 뉴욕·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제뮤지컬 3대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국제오페라축제도 독일·중국 등 해외팀과의 합작오페라 제작, 아시아·태평양지역 문화예술소비 신흥시장 개척 등으로 해외 교류를 확대해 아시아 오페라 맹주로서의 자존심을 높인다. 특히, 올해 하반기 CT공연플렉스 파크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건립되게 되면, 무대·조명 등 첨단 공연기술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구시는 창작뮤지컬 창조기지로의 역할까지 선점하게 될 전망이다. 또, 시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일자리로 삼을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차세대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신진작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소양을 바탕으로 작품 창작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고, 15명의 유망 예술가에게 월 8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최대 2년간 지원해 자유롭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이와 함께, 청년예술가에게 안정된 작업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300억원을 투입해 예술창작거점을 조성하며, 현재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운영 중인 창작공간지원프로그램 '텐-토픽 프로젝트'의 사업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상상력의 원천이 되는 문화예술이 발전된 도시만이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다"며, "순수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변화와 혁신이 활개치는 대구','지역 문화자산이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로 선순환되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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