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성주지역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고 있다. 절경의 가야산 만물상과 칠불봉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해도 부족하고 전국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참외는 전국 명품을 자랑한다.  성주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은 미래의 자원임에 분명하다. 주변에 산재한 사적444호 세종대왕자태실, 선석사, 민속문화재 제255호 한개마을, 천연기념물 403호 성밖 숲의 유적은 세월이 흐르면서 가치를 더해가고 있으며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성주는 1박 2일 관광코스로 한개마을, 세종대왕자태실, 포천계곡, 독용산성, 성주호, 가야산 만물상, 야생화식물원, 성밖숲, 등이 있다. 앞으로 우리 지역은 역사의 중심지로 등장할 수 있는 지정학적 조건도 갖고 있다. 이런 여건들을 생각해 볼 때 2%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역을 대표하는 무엇인가가 빠진 허전함을 금할 수 없다. 바로 그것은 성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다는 사실이다.  인근 고령군은 할매국밥, 김천시는 산체정식, 하빈면 할매국수, 현풍면 박소선 할매곰탕 등의 독창적인 대표 음식이 있는 것에 견주어 보면 빈약하기 그지없다. 이에 성주군청 농업기술센터는 2013년 지역대표 향토 음식 개발상품으로 단호박, 황태, 갈비찜, 외 9종, 고방 정식 3종 등 향토 음식 사업장 기술이전비로 숙명여대에 4천500만원, 3개 식당에 리모델링비 5000만원씩 지원됐다. 그러나 성주군민은 향토 음식 개발비에 의문이 많다며 항토 음식으로 큰 호응을 받지 못 하고 있으며 음식 한 종류에 몇 억 원을 투자한다고 향토 음식이 되는 게 아닌 것 같다. 또한 성주군민에게 지역 향토 음식이 무엇이냐 물으면 가야산 백운리 보리밥집 칼국수라고 이야기 한다.  보리밥집 칼국수는 어느 지역이나 선점을 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는 보리와 밀은 재배하지도 않는데 보리밥과 칼국수를 이야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외지에서 받아서 사용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 내세울 수 없다. 진정 향토 음식으로 탈바꿈을 하려면 보리와 밀을 직접 재배하여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 저런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 성주의 대표 음식과 향토 음식은 없는 셈이다. 결국 많은 관광객들이 맛과는 상관없이 지역 향토 음식과 대표 음식을 먹기 위해 타 지역으로 몰려가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전국에서 인정하는 향토 음식과 대표 음식이다. 성주의 관광미래를 위해 향토 음식과 대표 음식을 개발해야한다. 향토 음식이 있다면 성주의 관광은 지금보다 더 확실히 도약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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