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가 사적 제411호 신석기 입석과 청동기시대 돌널무덤 등이 있는 진천동 선사유적공원 일대의 선사시대로(路) 조성과 선사시대 여행 탐방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섰다. 구는 이를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지역, 문화, 역사에 대한 열정이 있고 문화유산 가치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을 대상으로 '달서 선사유적 사람들' 회원 30명을 추가 모집한다. '달서 선사유적 사람들'은 도심 속 문화재의 주민 공감정책을 통해 문화 유산 가치와 문화재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높이는 주민 협의체로 현재 2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2014년 문화재청 문화재지역 주민 공감 정책사업 활동을 시작한 이후 각종 행사시 홍보·체험부스 운영과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통해 2만년을 이어온 선사시대 탐방 프로그램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정원재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달서 선사유적 사람들 추가 모집을 통해 지역 선사유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주민 스스로 보존·활용하고 지역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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