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2월 21일까지 열고 있는 특별전 '일본의 고훈문화'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 강연(27일(수, 문화가 있는 날) 오후 2~4시) 은 '한중일 삼국의 왕릉'(강연자: 권오영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교수)으로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의 왕릉을 살펴본다. 경주의 능묘와 일본의 고훈, 중국의 황제릉 등이 지닌 의미와 발달 과정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강연(30일(토) 오후 3~5시)은 '고대한일교류사'(강연자: 박천수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교수)로서 삼국시대의 한반도와 고훈시대의 일본열도의 교류상을 조망한다. 지금까지 밝혀진 문헌과 출토자료로써 당시의 국제관계와 활발했던 교류의 실상을 살펴보는 시간이다. 세 번째 강연(2월 13일(토) 오후 3~5시)은 '일본의 고훈시대'강연자: 모리모토 도루(森本徹) 오사카부립지카쓰아스카박물관 학예과장이다. 지금까지 일본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훈시대의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이다. 이번 전시 도록의 필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전시를 관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네 번째 강연(2월 20일(토) 오후 3~5시)은 '고훈시대의 신비를 밝힌다'(강연자: 강우방 일향미술사연구원장)이다. 고훈시대 출토자료에 나타난 다양한 상징과 그 의미를 살펴본다. 지금까지의 고훈시대 부장품 연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것이다. 특강에 참가하고자 하는 분들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 '신청 가능 교육'(총170명)에서 신청하기 바란다. 선착순 30분께는 전시 포스터를 증정한다. 아울러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전시 담당 연구사의 해설이 있다.   최병화 기자